본문 바로가기

일상

남자친구 아버지 여행을 위한 조공 아이템 남자친구 아버지가 친구분들과 동남아 휴양지로 여행을 가신다고 해서 조금 더 편한 여행이 되시기를 바라며 이것저것 도움이 될 만한 조공템들을 준비해보았다. 1. CU 육개장 블럭 - 가격 개당 600원 뜨거운 물 130ml에 블럭을 넣으면 육개장이 된다. 사실 이건 생각도 안했는데 우연히 CU편의점에 갔다가 보고 겟. 원래 사드리려고 했던 여행용 라면에 비해 부피도 훨씬훨씬 작고 간편하니까 두 개 사봤다. 2. 쇠고기 볶음고추장 - 가격 2,100원 어르신들의 잇템. 마트에서는 낱개로 안 팔고 세 개 묶음으로만 팔길래 근처 편의점에서 샀다. 3. 훼스탈 골드정 - 가격 1,800원 장 속 가스 제거와 소화를 도와주는 알약. 해외여행을 가면 심리적 요인인지 음식 탓인지 나도 종종 소화가 잘 안 되고 배가 꾸..
2017년 마지막날, 에그인헬(샥슈카) 만들기 에그인헬, 샥슈카 만들기. 결론부터 말하자면 망함 2017년의 마지막 날. 남자친구에게 에그인헬, 샥슈카를 만들어주겠다고 호언장담을 하고 재료를 사러 홈플러스에 갔다. 가자마자 내가 마실 술부터 사고 남자친구가 마실 음료수도 사고 재료도 사고 에그인헬 속재료로 새우나 올리브도 사고 싶었지만 남자친구 집에 아직 냉장고가 없어서 참기로 했다. 양파는 썰어서 바로 후라이팬으로 직행. 속재료로 들어갈 내 사랑 햄들. 사실 여기서 하나만 넣어도 되는데 욕심 부려서 나는 비엔나, 스팸, 베이컨 다 넣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쫑쫑쫑 썰어주고욧 베이컨이랑 스팸도 썰고 팽이버섯도 준비했다. 이제 본격적으로 (망)요리 고고! 후라이팬에 양파와 다진마늘을 넣고 (양파 썰다가 칼에 베임 ㅜㅜ) 올리브유를 둘러서 달달 볶아준..
홍콩반점 신메뉴 고추짬뽕밥. 존맛탱이 존맛탱이 오늘도 홍콩반점 고추짬뽕밥을 먹고 와서 쓰는 포스팅 점심으로 뭘 먹을까 고민하던 그 때. 나도 모르게 아무 생각없이 홍콩반점을 검색했고 홍콩반점에 고추짬뽕밥이라는 신메뉴가 나왔다는 걸 본 순간 회사 직원한테 오늘 우리는 홍콩반점을 가야한다고 외쳤고 그렇게 우리의 첫 만남은 시작됐다. 곱빼기가 아님에도 엄청난 양과 고추 토핑으로 첫인상부터 좋은 점수를 줄 수 밖에 없었고 국물에 고추의 매운맛이 스며들도록 잘 뒤적거려 준 뒤 처음 먹은 순간 그 날 부터 고추짬뽕밥에 완전 미쳐버렸다 ㅠㅠ 그래서 며칠 뒤에 남자친구와 홍콩반점에 또 찾아갔다. 이거는 아마 예전에 포스팅하려고 찍어놓은 것 같다. 그냥 올려야징. 고추짬뽕은 6,500원 / 고추짬뽕밥은 7,000원이다. 원래는 고추짬뽕밥에 탕수육 시키려고 ..
먹고 뒹구는 크리스마스 사람이 많고 북적북적한 걸 싫어해서 이번 크리스마스는 그냥 남자친구 집에서 보내기로 했다. 원래는 이마트에 들려서 먹을거나 사고 과일청 재료나 사서 과일청 담그려고 했는데 24일은 대부분의 마트가 쉬는 날이었다. 그래서 그냥 동네 마트에 들를까 하다가 비가 너무 많이 오길래 그냥 집에 있으라고 하고 편의점에서 이것저것 사서 퓨전 요리ㅋㅋ를 해주기로 했다. 재료 (라고 말하기도 민망) 비빔라면 / 취향따라 남자친구는 라면볶이 나는 불닭볶음면 비엔나 소세지 양껏 취향에 따라. 나는 2+1이라 그냥 세개 삼. 오뚜기 떠먹는 컵피자 그냥 모짜렐라 치즈를 살까 하다가 요새 이게 또 핫하다고 해서 사봤다. 이것도 2+1 개이득! 근데 비싸다 한 개에 3,800원 ㅜㅜ 컵피자와 컵라면은 포장을 뜯어 전자렌지에 돌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