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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수원 구운동 맛집 # 떡볶이 앤 순대 ( 구 구운순대 )

수원 구운동 맛집 # 떡볶이 앤 순대 ( 구 구운순대 )





수원 구운동 구운중학교 맞은편에 있는

떡볶이 앤 순대 (구 구운순대)는 

구남친 현남편이 좋아하는 분식집이다.


옛날에 사귈 때 한 번 가봤었는데

지금은 이름이 떡볶이 앤 순대로 바뀌었지만

그래도 아직 우리는 구운순대로 부르고 있다.






정말 학교 앞 분식집의 느낌적인 느낌.








구운동 떡볶이 앤 순대 메뉴판

(구운순대 메뉴판)



특이한 점은 학교 앞 분식집인데

순대볶음, 곱창볶음을 팔고 있고

튀김류는 1도 없고 음료수도 안 판다.


남자친구는 떡볶이 시키고

나는 순대볶음 시킬 생각이어서

학교 앞 분식집이지만 그래도 내심 소주를 기대했는데

주류 사절이라는 문구가 넘나 마음이 아픈ㅠㅠ








여기는 이렇게 직접 끓이신 보리차를 주신다.

맨날 생수나 정수물만 마시다가 

오랜만에 보리차 마셨더니 꿀맛!







벽에는 낙서가 한가득이다.









여기는 또 철판에 대량으로 떡볶이를 미리 만들지 않고

주문이 들어오면 즉석으로 떡볶이를 만들어주신다.








시간은 좀 걸리지만 그래서 더 맛있을지도?









떡볶이 2인분이다.

내가 좋아하는 밀떡에 쫄면도 들어있다.








색깔은 엄청 빨간데 

맵거나 자극적이진 않다.









순대볶음 1인분.


생각보다 양이 많고 

떡볶이를 먹다가 맛을 봐서 그런지

간은 조금 심심한 느낌?


맘 같아서는 집에 포장해가서

양념 좀 더 하고 소주랑 같이 먹고 싶었음.







순대볶음 안에도 쫄면 사리가 들어있다.

면 사리 넘나 좋은 것!






 


떡볶이 2인분에 순대볶음 1인분 시켰더니

양이 너무 많아서 배가 찢어지는 줄 알았다.


다음번에 간다면 떡볶이 2인분에 밥 하나 볶는게 딱 좋을듯.


참고로 볶음밥은 2천원이다.

메뉴판에 없길래 계산하고 나가면서 물어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