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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신혼여행 # 첫째날, 싱가포르 차이나타운 맛집 얌차(飮茶, YUMCHA)

신혼여행 # 첫째날, 싱가포르 차이나타운 맛집 얌차(飮茶, YUMCHA)






칼튼호텔에 도착해서

우선 체크인과 짐을 맡기고

호텔 로비에 널부러져 잠시 휴식을 취했다.


칼튼호텔 얼리체크인 잘 해준다고 해서

쪼오오오끔 기대했는데

그런 거 없고요 ㅜㅜ?


환전도 하고 밥도 먹을 겸 

택시를 타고 너도나도 간다는 

차이나타운 Pelple's Park Complex로 갔다.


메모를 보니

택시비는 8.8 싱달 나왔다.






주말 오전이라 그런지

문 연 가게도 거의 없고, 사람도 없고

그냥 대충 열린 환전소 찾아서 들어갔다.







총 700달러를 싱가포르 달러로 환전했고

921.2 싱달을 받았다.

지금 환율로 하면 대충 76만원 정도?


그런데 싱가포르에서 생각보다 돈을 안 써서

몰디브 갈 때 공항에서 다시 달러로 환전했다.


진정한 돈지랄!







환전 다 하고 밥을 먹으러 

차이나타운으로 넘어갔다.







우리가 간 곳은 차이나타운 딤섬 맛집 얌차!







딤섬뷔페도 한다!

하지만 주말이라 못 먹기도 하고,

어차피 많이 못 먹을것이 뻔하기 때문에

미련돋게 포기하도록 한다 흑흑.






싱가포르 차이나타운 딤섬맛집 얌차 메뉴


 



딤섬류 / 요리&음료 로 나뉘어져 있다.

나름 크게 올렸는데 잘 보이나?








자리에 앉으면

땅콩먹을래? 차 마실래?

하면서 마구마구 권하는데

다 돈이기 때문에 단호하게 NO!

하고 외쳐주면 된다.


그러면 영수증에 저렇게 

피넛, 차이니즈 티에 엑스표를 쳐준다.


물티슈는 테이블에 있었는데

물티슈도 쓰면 돈 받는다고 해서 안 썼는데

계산할 때 물티슈 가격이 포함되어 있었다.


그래서 우리 이거 안 썼어~

하고 물티슈 금액은 빼고 다시 계산했다.


꼭꼭 주의하시길!








우선 싱가포르에 왔으니

타이거맥주 하나 시켜주고요.







술 못하는 남편은 

레몬 아이스티 주문.








치얼스!





얌차는 메뉴판을 보고 주문을 해도 되고

직원들이 카트에 음식을 싣고 다니는데

거기서 바로 받아서 먹을 수도 있다.





이것이 바로 비쥬얼에 홀려

지나가는 카트를 붙잡고 주문한 음식.


딤섬은 아니고

게살과 새우 등을 뭉쳐서 반죽하고 

게다리 하나씩 꽂아놓은 음식인데







내용물은 대충 이런 느낌이다.

맛은 그럭저럭 무난한 맛.

참고로 이게 얼마였는지 기억은 안났지만

우리가 먹은 음식중에 제일 비쌌다.







볼펜으로 체크해놓은 메뉴가

저 게다리 어쩌구 음식인데

무려 14.80 싱달!


샤오롱바오 가격의 세 배였다.







케찹? 고추장? 칠리소스 같은 건데

테이블에 원래 준비되어 있었나...

기억이 나지 않는..ㅋㅋㅋㅋㅋㅋㅋ





그 다음에는 메뉴판을 보고

새우 하가우와 샤오롱바오를 시켰다.




생강 초무침이 먼저 나오고

한참후에 새우 하가우가 나왔다.







새우 하가우







샤오롱바오.



샤오롱바오는 진짜 너무 늦게 나왔다.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지나가는 카트 붙잡고 

골라먹을걸 하는 후회가 들 정도로!






얌차에서 나온 총 금액은

42.5 싱달, 한화로 약 35,000원 정도.

저 게다리 음식만 안 먹었어도

만원은 더 아낄 수 있었을 듯!



엄청 맛있지도, 맛없지도 않았던

그냥저냥 그랬던 얌차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