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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유후인

엄마와 후쿠오카 둘째날 # 코토노카신 조식 엄마와 후쿠오카 둘째날 # 코토노카신 조식 엄마랑 나는 아침잠이 없는 편이고 방이 너무 추워서 그런지 아침 여섯시 쯤 둘 다 일어났다. 체크아웃 하기 전에 온천이나 한번 더 하자고 들어갔는데 추웠던게 싹 풀리면서 완전 최고였다. 개인온천 최고! 온천을 마치고 사진을 찍기 위해 유카타를 입고 밖으로 나왔다. 우리 방 앞에서 한 컷. 노천탕 앞에서 한 컷. 남의 방 앞에서ㅋㅋ 한 컷. 사진을 찍다보니 추워서 다시 방에 들어가 겉옷을 입고 나왔다. 검색해보니 하오리라고 한다. 엄마가 자꾸 얼굴 작게 보이려고 사진 찍을때마다 내 뒤로 엄청 숨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효심으로 품갯읍니다... 우리 방 맞은편 고양이 다섯마리 키우는 집의 옆의 옆의 집에도 마당냥이가 한 마리 있었다. 마당에서 집사 아주머니가..
엄마와 후쿠오카 첫째날 # 유후인 코스모스 드럭스토어 엄마와 후쿠오카 첫째날 # 유후인 코스모스 드럭스토어 저녁을 먹고 소화도 시키고 커피도 살 겸 근처에 있는 코스모스 드럭스토어에 갔다. 낮에는 그렇게 덥더니 저녁에는 또 금방 추워져서 맨발에 게타신고 나갔다가 발가락이 잘려나가는 줄 알았다. 코토노카신에서 10분 정도? 거리에 있는 코스모스 드럭스토어.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코토노카신 골목길에서 나와서 큰 길 따라 쭉 직진하면 된다. 맞은편에는 세븐일레븐도 있음. 나는 또 가자마자 엄마가 집착하는 다시마 제품 찾느라 직원이랑 같이 돌아다니고 (결국 없었음 ㅠㅠ) 엄마는 냉장코너를 구경하러 갔다. 엄마는 여기서 엄청난 충격을 받게 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로 엄청나게 싼 가공육들의 가격 때문에. 이 햄 뭉탱이가 298엔! 이..
엄마와 후쿠오카 첫째날 # 코토노카신 저녁 가이세키 요리 엄마와 후쿠오카 첫째날 # 코토노카신 저녁 가이세키 요리 저녁 가이세키 요리는 오후 6시부터 먹을 수 있다. 체크인 할 때 저녁은 6시부터, 아침은 8시부터 먹을 수 있다고 했는데 우리는 밥 먹으러 워낙 칼 같이 맞춰 가서 몇시까지 가야 먹을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밥을 먹으러 가면 상이 미리 차려져 있고 자기 방 이름이 적혀있는 식탁에 앉으면 밥과 스이모노같은 장국을 가져다 주시고 개인 화로에 불을 붙여주신다. 그릇 수를 보고 우리 엄마는 누가 주부 아니랄까봐 이거 다 설거지 언제하냐며 걱정하셨다. 어쨌든 밥과 함께 한 컷. 아홉시 방향에 작은 접시는 단무지랑 생강초절임 같은건데 하나밖에 없길래 하나가 덜 나왔다고 했더니 저거는 둘이서 하나 나눠 먹는거라고 한다. 그냥 한 접시 더 줘요.. 얼마나 ..
엄마와 후쿠오카 첫째날 # 유후인 료칸 코토노카신(古都の花心 / 고도의화심) 엄마와 후쿠오카 첫째날 # 유후인 료칸 코토노카신(古都の花心 / 고도의화심) 유후인 구경을 마친 후 료칸으로 돌아갔다. 체크인은 짐을 맡길 때 했으므로 리셉션에 가서 짐을 찾으면 바로 방으로 안내해준다. 참고로 체크인 시 입욕료 1인당 150엔을 내야한다. 우리 방은 가장 바깥에 있는 목련(모쿠렌)이다. 참고로 우리 방 맞은편 주택에서 고양이를 다섯마리나 키우는데 방에서 나갈때마다 애들이 마당에서 놀고 있어서 냥덕후는 좋아 주겄다고 한다. 냥냥센빠이들 ㅇ)-
엄마와 후쿠오카 첫째날 # 유후인 긴린코호수, 금상고로케, 에이쿱마트 엄마와 후쿠오카 첫째날 # 유후인 긴린코호수, 금상고로케, 에이쿱마트 점심을 먹고 본격적인 유후인 구경에 나섰다. 길거리에는 기념품을 파는 상점가들이 많은데 엄마가 예전에 일본에서 선물받은 다시마 젤리를 먹고 쾌변을 했던 아름다운 추억으로 인해 나오는 가게들마다 들어가서 다시마 젤리를 찾아 헤맸지만 말린 다시마 파는 곳만 몇 군데 있었을 뿐 대부분의 가게들이 다 똑같은 제품들을 팔고 있었다. 이런거. 요런거. 저런거. 이런저런거. 지나가다 발견한 스누피 카페. 스누피가 엄청 지쳐 보였다. 워낙 유명한 가게라서 궁금했지만 엄마가 건강 상 카페인을 자제해야 해서 먹지 않고 패스. 이런 골목길도 지나다니며 도착한 긴린코 호수. 아우 잉어 너무 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징그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옆에서 ..
엄마와 후쿠오카 첫째날 # 유후인 맛집 아이보우야카리(あいぼう屋カリー) 엄마와 후쿠오카 첫째날 # 유후인 맛집 아이보우야카리(あいぼう屋カリー) 유후인에 도착한 시간이 딱 점심시간대라 료칸에 짐을 맡기러 가면서 들어갈만한 식당이 있나 찾아봤는데 대부분이 영업을 하지 않고 있었다. 결국은 료칸에 도착할 때 까지 적당한 식당을 찾지 못하고 짐을 맡기고 다시 나와 긴린코 호수 가는 길에 발견한 아이보우야 카리. 식당은 하나인데 간판이랑 표기법은 다 다름. 아이보우야 카리 / 아이보우야 식당 / 아이보우야 다이닝 등등 아이보우야탈트 (동공지진) 더 이상 식당 찾으러 돌아다니기도 싫고 면 말고 밥이 먹고싶었기 때문에 여기서 밥을 먹기로 결정했다. 그마저도 앞에 대기손님 있어서 15분 정도 기다린 듯. 한국어 메뉴판도 있다. 엄마는 돈카츠 정식, 나는 치킨난방 정식을 주문했다. 주문을 ..
엄마와 후쿠오카 첫째날 # 공항에서 유후인으로 엄마와 후쿠오카 첫째날 # 공항에서 유후인으로 결혼하기 전 엄마와 단 둘이 여행을 가기로 했다. 여행지는 모녀여행 최적의 장소라고 하는 후쿠오카! 총 3박 4일의 일정이다. 아침 이른 비행기라 새벽 네시에 공항버스 타는 곳으로 데려다 준 아빠에게 리스펙트 ★ 공항버스에 타서 사진 한 장 찍고 딥슬립 했다고 한다 zZZ 공항에 아침 여섯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는데 전날 모바일 체크인 완료하고 수화물도 부치지 않아서 면세구역까지 한 30분만에 통과했다. 면세구역에 있는 대왕브라운. 누가 눈썹을 그려놨다. 아침을 먹으러 25번 게이트 근처에 있는 푸드코트로 갔다. 엄마가 햄버거를 먹고싶다고 해서 버거킹을 먹기로 했다. 이런 셋트메뉴도 있는데 너무 양이 많아서 패스. 그래도 먹고싶어서 찍어봤다. 아침이니까 가볍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