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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엄마와 후쿠오카 첫째날 # 유후인 료칸 코토노카신(古都の花心 / 고도의화심)

엄마와 후쿠오카 첫째날 #

유후인 료칸 코토노카신(古都の花心 / 고도의화심)

 

 

 

유후인 구경을 마친 후

료칸으로 돌아갔다.

 

체크인은 짐을 맡길 때 했으므로

리셉션에 가서 짐을 찾으면

바로 방으로 안내해준다.

 

참고로 체크인 시 입욕료 1인당 150엔을 내야한다.

 

 

 

 

 

 

우리 방은 가장 바깥에 있는

목련(모쿠렌)이다.

 

참고로 우리 방 맞은편 주택에서

고양이를 다섯마리나 키우는데

방에서 나갈때마다 애들이 마당에서 놀고 있어서

냥덕후는 좋아 주겄다고 한다.

 

 

 

 

 

 

 냥냥센빠이들 ㅇ)-<

 

 

 

 

 

 

문을 열고 들어가면 신발 갈아신는 곳과

작은 공간이 있고

 

그 공간을 기준으로 가운데는 거실

왼쪽은 화장실과 세면대

오른쪽은 침실이다.

 

 

 

 

 

 

이불을 보고 만족스러워 하는 엄느님.

 

 

 

 

 

 

 

보통 료칸은 가이세키 요리 먹는 동안

이불을 깔아준다고 하는데

코토노카신은 이불이 미리 깔려있다.

 

나는 별 상관은 없음.

 

오른쪽 하얀색 네모는 냉장고인데

일본은 수돗물을 마셔도 되기 때문인지

별도로 생수는 없다.

 

신경쓰인다면 미리 물을 사오는 것이 좋다.

 

 

 

 

 

 

여기는 화장실.

 

 

 

 

 

 

맞은편에는 세면대가 있다.

 

저 유리로 된 수납장 안에 헤어드라이가 들어있고

페이퍼타올 위에 있는 건 칫솔이랑 면도기.

 

 

 

 

 

 

여기가 거실이다.

 

 

 

 

 

 

방에는 유카타와 가족탕에 갈 때

소지품을 담아서 갈 수 있도록

비닐가방이 준비되어 있다.

 

저 비닐 안에는 작은 수건도 들어있음!

 

한 가지 아쉬웠던건 유카타 입는 방법에 대한

안내문이 하나도 없었다는 것?

 

가운처럼 입고 오비 둘둘 둘러서 고정시키면 된다지만

그래도 그림으로라도 안내문이 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코타츠 위에는 료칸 안내서와

와이파이 비밀번호, 다기 셋트가 준비되어 있다.

 

 

 

 

 

 

 

 

솔직히 나도 온천 하면서 호로요이 마시려고 했었다.

 

그런데 탕 열기로도 너무 뜨겁고 열 올라서

못 마시겠더라 ㅋㅋㅋㅋㅋㅋㅋ

역시 하지 말라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가봉가...

 

이 뒤에는 료칸 지도랑 뭐 그런게 그려져 있었다.

 

 

 

 

 

 

 

앙증맞은 만쥬 두 개.

 

 

 

 

 

 

뚜껑을 열면 이렇게 다기셋트가 준비되어 있다.

하지만 엄마는 카페인을 자제해야 하므로 패스.

 

 

 

 

 

 

그리고 우리 방에 딸린 개인온천!!!

 

 

 

 

 

 

탕은 크지는 않지만 분위기는 너무 만족스러웠다.

 

 

 

 

 

 

꽃이 핀 나무와 무쓸모처럼 보이는 항아리.

 

 

 

 

 

 

옆으로는 샤워기와 샴푸, 바디린스

바가지와 의자가 있다.

 

방 안에는 변기와 세면대만 있기 때문에

머리 감기와 샤워는 여기서 하면 된다.

 

 

 

 

 

 

저 문을 열만 침실로 이어진다.

오른 쪽 앞에 보이는건 소지품을 담을 수 있는 바구니.

 

 

 

 

 

 

침실에서 본 온천의 모습.

 

 

 

 

 

 

천장은 투명한 플라스틱?

암튼 투명한 무언가로 덮여져 있다.

 

외진 곳에 있는 료칸들은 지붕을 뚫어놓기도 하던데

코토노카신은 주위에 단독주택들이 많고

주민들이 살고 있어서 막아놓은 듯. 

 

 

 

 

 

드디어 온천 시작!

 

물이 따뜻하고 미끌미끌하니 참 좋다.

 

 

 

 

 

 

 

엄마랑 발샷.

 

 

나는 열기때문에 답답해서 15분 정도 했는데

우리 엄마는 무려 한 시간 동안 탕 안에 있었다.

 

 

 

 

 

 

 

온천을 마치고 에어컨 적당히 켜놓고

코타츠 안에 들어가있으니까

레알 천국이다.

 

무엇보다 방 안에 개인온천이 있으니

엄마가 넘나 좋아하셨다.

 

뿌듯.

 

 

 

 

 

 

 

넘나 개구리 발가락인것.

 

 

 

방에서 뒹굴뒹굴 하다가

밥 시간이 되어서 방에 있는 게타를 신고 나왔다.

 

원래는 유카타도 입고 싶었는데

엄마가 창피하다고 해서 ㅋㅋㅋㅋㅋㅋ

그냥 옷 입고 나옴.

 

 

 

저녁 먹으러 가즈아~!